암웨이 이스프링 정수기 필터 교체 방법

지난번 리뷰했던 암웨이 이스프링 정수기 후기에 이어 필터 교체 방법 안내와 삼성 비스포크 정수기와 자세하게 비교해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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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암웨이 이스프링 정수기 후기와 교체 필터 구입
2. 삼성 비스포크 정수기와 비교
3. 비스포크 정수기와 필터 비교
4. 암웨이 이스프링 정수기 필터 교체법
5. 필터 교체 후 드는 나의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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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웨이 이스프링 정수기 후기와 교체 필터 구입

지난 글에서 암웨이 이스프링 정수기 제품에 대한 상세한 리뷰를 작성했다. 내가 봤을 때 크게 가전제품의 편의 기능이나 디자인 등에 무던한 사람이라면 기본 필터 성능이 뛰어나지만 다른 기능들은 조금 부족한 암웨이 이스프링 제품을 구매해도 괜찮을 것이다.

 

하지만 나와 같은 다른 부분도 매우 중요한 사람이라면 절대 구입할 수 없음을 제품 사진을 보면 깨닫게 될 것이다.

(자세한 나의 후기는 글 하단에 링크를 남겨두겠다)

 

교체용 필터의 가격은 암웨이 정수기라고 해서 결코 저렴한 편이 아니다. 암웨이 공식 홈페이지에서 구매할 수 있고 가격은 26만 4천 원. 최근에 혼수 가전을 준비하면서 삼성 비스포크 정수기를 구매하게 되었고 설치 및 필터 교체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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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비스포크 정수기와 비교

삼성 비스포크 정수기에 관한 이야기를 잠시 하자면, 1년에 1번 정도 필터 교체를 진행하면 되고 자가 교체를 할 수 있도록 교체 방식이 정말 쉬운 편이었다. 자가 교체를 하지 않으면 삼성에서 따로 필터 교체를 기사를 통해 진행할 수 있다.

 

삼성 비스포크 정수기 교체 필터의 가격은 인터넷으로 약 12만 원에 구입할 수 있고 1년에 1번 교체하면 되므로 암웨이 이스프링 정수기와 교체 주기가 동일하다. 하지만, 암웨이 이스프링 정수기 필터의 경우 공식 홈페이지 기준 가격이 약 26만 원이 초과하므로 삼성 비스포크 정수기의 2배 하고도 2만 원이 더 비싼 편이다.

 

이렇게 굳이 암웨이가 가전 메인 브랜드도 아니고 그렇다고 청호, 코웨이처럼 정수기 분야에서 잔뼈가 굵은 기업도 아닌 데 왜 이렇게 이스프링 정수기의 가격을 높게 책정했는지는 여전히 이해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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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스포크 정수기와 필터 비교

지난번 작성했던 구매 후기에서도 암웨이 이스프링 정수기의 필터 성능만큼은 나름 좋은 수준이라고 언급했었다. 그 이유는 바로 공기, 물 등 실내 환경 분야이 저명한 인증기관인 NSF 인증기관의 4가지 항목 인증을 받은 필터를 사용하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이번 제품 비교를 계기로 삼성 비스포크 정수기의 교체용 필터에 대해서 알아보니, 삼성 정수기 필터 또한 NSF 인증기관의 인증을 받았고 자세하게는 ‘세계 최초 미세 플라스틱(Microplastic) 제거’ 인증을 포함하여 총 83가지 인증을 받은 필터라고 한다.

 

결론적으로 정수기 및 가전 분야 메인 브랜드가 아닌 암웨이에서 판매하는 이스프링 정수기 및 교체용 필터의 가격이 성능이 우수해서라고 이해하기에는 삼성 비스포크 정수기 필터가 더 우수해서 암웨이의 손을 절대 들어줄 수 없음을 깨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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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웨이 이스프링 정수기 필터 교체법

암웨이 이스프링 정수기의 정체성과 경쟁력에 대해서는 솔직히 할 말이 너무 많지만, 이미 부모님들을 통해 제품이 있고 교체 시기가 도래했기에 마음을 굳게 다잡고 필터를 자가 교체 해보았다.

 

 

1 정수기 메인 뚜껑 분해 (앞쪽에 돌출부가 있어 앞쪽 틈을 벌려야 함

2 정수기 본체 뒤 투명한 전자기판 전원 공급용 케이블 먼저 제거 (위에서 봤을 때 흰색 돌출부를 뒤 방향으로 제치면 뽑을 수 있음)

3 투명한 전자기판 탈거 (위로 들어 올리면 됨)

4 본체 뒤편에 남아있는 물 공급용 튜브 2개를 탈거 (초록, 파란색) (본체 쪽 흰색 얇은 동전 같은 고정장치를 본체 쪽으로 누르고 튜브는 반대 방향으로 잡아당기기)

5 아이보리색 보온병 뚜껑 같은 캡을 반시계 방향으로 돌려 탈거

6 검은색 필터 캡의 접혀있는 손잡이를 들어 올려 필터와 캡을 동시에 탈거

7 캡을 손으로 고정해 잡고 교체가 필요한 필터를 반시계 방향으로 돌려 탈거

8 본체에 남아있는 물기를 뒤집에서 제거

9 교체용 신규 필터를 조립 (조립은 분해의 역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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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터 교체 후 드는 나의 생각

 

솔직히 한번 해보면 그리 어려운 편은 아니란 생각이 들었고 다음번에는 더 금방 교체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나는 기본적으로 제품의 분해 조립이 어렵지 않은 남편이고 여자들이 교체한다고 생각하면 분명히 어딘가 잘못될 가능성이 있을 것이다.

 

교체 방식도 비스포크 정수기와 비교되는 데, 비스포크의 경우 제품을 분해하지 않고 필터 통만 정말 단순히 ‘교체’ 해주면 끝난다. 소진한 필터를 빼고 새로운 필터 통을 끼우고 돌리면 교체가 되고 필터 뚜껑을 닫아주면 되는 단순함.

 

 

TV에서 광고하는 코웨이 정수기도 쉬운 필터 교체 방법을 어필하며 광고하는 데, 암웨이가 가전제품 회사가 아니기에 가지는 제품으로서의 한계가 여실히 드러나는 부분이라 생각한다. (상품 자체는 좋은 게 있을 수 있다)

 

결국 이 제품을 선물해 준 지인도 현재는 다른 정수기를 쓰고 있음이 확인되었고 결국 우리도 이사 갈 새 집에서는 이 정수기를 사용하지 않을 것이며 많은 사람들이 그렇게 될 거란 생각이 드는 다소 아쉬운 이스프링 정수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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