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오미 전동 드라이버, 미지아 말고 제발 이거 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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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3.15 - [▶︎ be clever grae] - 청담 결혼반지 투어, 브랜드 안해도 만족스러운 이유 (feat. 베루체)
안녕하세요 CLEVER_grae 입니다.
오랜만에 글을 쓰는 것 같네요. 이제 쌀쌀함이 있기는 한 데 늦겨울의 느낌이라기 보단 꽃샘추의라고 느껴질 정도로 날이 벌써 따뜻해져가는 요즘입니다. 저도 이번 주에 이사를 앞두고 있어서 그 동안 손으로 (수공구..) 매뉴얼 타입으로 공구를 직접 돌려 가구들을 작업했는 데
이제는 그런 수고로움에서 벗어나고자 최첨단 대륙의 실수 전동 드라이버를 구입하게 되었어요! 근데 이 대륙의 실수라고 하면 대부분 샤오미의 제품을 생각하실 텐데, 그 중에서 전동 드라이버의 제품이 꽤나 여러 종류가 있더라구요~ 그래서 대표적인 두 가지 모델을 비교하면서 최종적으로 제가 구매했던 모델을 사면 왜 좋은 지를 소개해드리려 합니다. 저와 같이 자세한 아래 후기를 참고해주셔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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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오미 미지아 vs 샤오미 유핀 MARSWORKER 가격
샤오미 산하?의 다양한 계열사?들이 있는 것 같은 데 그 중에 홈 리빙, 가정?제품으로 이미 유명한 미지아 제품이 가장 유명하긴 합니다. 아무래도 디자인 적으로도 2019 디자인 어워드에서 수상할 정도로 요즘 다이슨도 그렇지만 차이슨 들도 아주 만족할만한 성능들을 가지고 있는 것 같아요.
어쨋든 가장 유명한 사오미 미지아는 17,500원 그리고 제가 구매하게되었던 샤오미 유핀 MARSWORKER의 가격은 27,500원 입니다. 아무래도 기본적인 가격이 2만원 아래 혹은 3만원 아래이기 때문에 1만원의 차이가 꽤나 크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래도 이 1만원의 차이를 극복할 수 있다고 생각해서 구매를 했어요~ 그 이유는 아래에 자세하게 설명해보도록 하겠습니다 :^)
기본적인 스펙 비교
미지아 전동 드라이버는 3.6V의 정격 전압을 사용하고 있어요. 그에 비해 유핀 MARSWORKER는 4V의 정격 전압을 사용하는 데 결과적으로 드릴의 회전하는 힘, 즉 토크의 최대값은 두 제품 모두 5N.m로 동일하게 되니 출력, 힘에 관해서는 두 제품 동일한 스펙을 가지고 있어요.
두 번째로 두 제품 모두 무선 드라이버이기 때문에 배터리가 들어가는 데, 이 배터리 또한 2,000mAh로 동일해요. 다만 회전속도에 대해서는 차이가 좀 있는 편인 데, 유핀의 제품이 분당 약 30번 더 회전한다고 하니 미지아 드라이버는 조립 및 분해를 할 때 약간 좀 답답할 것 같아요. 제가 작동을 해보았을 때 유핀의 제품도 그리 빠르다는 느낌을 가지지 못했으니까요!
(실제로 벽을 뚫는 등의 일반 전동 스크류 드라이버의 아주 빠른 회전력을 기대하시면 안되요~ 기본적으로 이런 소형 전동 드라이버는 지이~~~~익 이런 식으로 천천히 돌아가는 타입이며 속도 조절은 할 수 없으니 참고하셔요)
사이즈는 미지아는 약간 정사각형의 가깝다면 유핀은 기다란 형태이고 'ㄱ' 자로 형태를 변형할 수 있는 게 특징이에요.
1) 미지아 : 130.5 * 124 * 42 mm
2) 유핀 : 172 * 125 * 39 mm
무게는 미지아의 제품이 약 21g이 더 묵직하다고 합니다. (미지아 350g / 유핀 329g) 유핀 제품도 꽤나 묵직하다고 생각했는 데 (떨어뜨리면 강마루는 파일 것 같아요) 미지아가 좀 더 무거운 편이라니 귀여운 외모에 비해 좀 놀라운 스펙이네요 ㅎ
핵심 기능 비교
충전 포트의 경우 미지아는 TYPE-C로 비교적 최신 갤럭시 스타일의? 호환 가능한 USB 충전 타입을 지원하고 있었습니다. 물론 유핀은 TYPE-C까지는 아니지만 MICRO USB 충전타입으로 아직까지는 호환에는 크게 불편함이 없는 케이블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두 번째로는 아무래도 배터리 용량은 동일하지만 정격전압이 달라서인지 미지아의 경우 1회 충전 후 약 180피스를 분당 약 200회 회전시킬 수 있으며 유핀의 MARSWORKER 제품은 약 200피스를 분당 230회 회전시킬 수 있다고 합니다. 어차피 휴대폰처럼 매일 쓰는 제품이 아니기에 무시하셔도 될만한 수치의 비교라고 생각해요 !
그리고 두 제품 모두 다 LED로 드릴의 앞부분을 비추는 기능이 있는 데 아무래도 LED 라고 하긴 하지만 뭐 그리 집중적으로 그 곳을 밝혀준다기 보다는 그냥 조명 정도?의 느낌을 준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아주 신박할 정도의 퀄리티는 아니랍니다.
마지막으로는 둘 다 왼쪽/오른쪽 회전방향 변경이 되며 가운데 매뉴얼 쪽으로 레버를 두면 사람이 손으로 조작할 수 있는 모드가 됩니다. 둘의 차이는 없지만 미지아의 제품은 아시다시피 'ㄱ' 자로 꺾여있는 반면 유핀의 MARSWORKER 제품은 일 자로 뻗어있지만 레버를 이용하면 'ㄱ'자로 변신할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아무래도 'ㄱ'자로만 꺾여있다면 여러가지 전동 툴을 쓰는 상황에서 아주 좁은 곳에서는 'ㄱ'자로 꺾인 형상때문에 작업하기가 어려운 환경에 처할 수 있다고 판단이 들어 디자인이 더 세련된 미지아 제품을 버리고 유핀 제품을 선택하게된 이유이기도 합니다!
드라이버 소켓 종류의 차이
우선 두 제품 모두 60mm 연장 킷은 들어있어 좀 더 얇은 공간에서는 연장킷을 브릿지처럼 연결하여 세밀한 작업이 가능해보였어요. 근데 아무래도 기본적으로 제공하고 있는 드라이버 소켓들의 종류와 갯수에서 차이가 나서 저는 결론적으로 유핀의 MARSWORKER 제품을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미지아의 제품은 12개의 기본 드라이버 소켓들이 구성되어 있지만, 유핀의 MARSWORKER의 경우에는 32개의 무료? 드라이버 헤드가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좀 더 다양한 환경에서 알맞는 헤드를 변경하여 사용할 수 있는 자유도가 있을 것으로 생각했어요!
#글을 마치며
아무래도 디자인적으로나 일반적으로 샤오미 전동 드라이버라고 한다면 미지아의 제품이 더 알려져 있고 판매량도 높은 걸로 알고 있어요. 근데 말이죠. 제 생각에는 다른 건 저도 디자인을 주로 보고 보기 좋은 떡이 먹기도 좋다고 인테리어를 염두해두고 구매하는 편인 데,
이 전동 드라이버의 경우에는 제 개인적으로는 좀 더 효율적인 면으로 제품 구매 기준을 삼게 되었어요. 첫 번째로 여러가지 스크류 헤드들의 크기가 제각각일 경우에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서 12개의 헤드보다는 유핀 MARS WORKER의 32핀 헤드가 좀 더 유용해보였고
기억자로 꺾여있는 미지아의 드라이버는 아마도 일 자로만 구멍이 나 있는 부분에서는 쓰지 못하는 불상사가 있을 것을 대비하여 유핀의 일자형과 기억자형을 자유자재로 오갈 수 있는 신박한 디자인을 선택하게 되었답니다ㅎ
게다가 1회 충전 시 작동 시간과 분당 회전속도 또한 유핀의 MARSWORKER가 뛰어나니 1만원의 차이가 있고 디자인적으로아주 예쁘장하지는 않지만 이 정도면 1만원을 감수하고 더 살만하고 유용할 거란 생각을 하게 되는 제품이었어요.
여러분들은 어떠신가요? 아무래도 아주 인테리어를 직접 하시는 분들이 아니라면 그냥 예쁜 미지아를 사는 게 낫다고 생각하시나요? 뭐가 되었든 대륙의 실수 샤오미의 제품이라면 한번사고 두 번 사면 되도 남는 것 아닐까요?ㅎ 그럼 오늘의 글을 마치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좋은 하루 보내세요 :^)
그럼 이만 🙋🏻♂️
- CLEVER_Grae studing all over the wor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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