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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및 후기

NuPhy Air75, 기계식 키보드 디자인 종결

by 지알엠 2022. 7. 21.

이미 와디즈에서 유명해져 기계식 키보드의 새로운 디자인을 제시한 nuphy air75. 해외직구로 구매해야 하는지 국내 정발은 어떻게 구매하는지 구매 경로와 장점 그리고 단점을 자세히 정리해보았다.


해외 직구 vs 국내 정발, 어떤 제품을 골라야 할 까?

우선 지금 소개하는 nuphy air75 제품은 nuphy라고 하는 회사에서 처음 F1 모델로 기계식 키보드를 처음 선보였다가 개선해서 내놓는 두 번째 모델이다. 근데 이 nuphy라는 회사가 검색을 해도 잘 나오지 않는 다.

 

어쨌든 정체모를 nuphy라는 회사의 air75 제품은 올해 초를 기준으로 펀딩 업체인 ‘와디즈'에서 국내 정발 제품으로 펀딩에 성공했고 펀딩 순위에도 높게 오르는 등 서포터들의 반응이 뜨거웠으니 제품의 의심할 여지는 없어 보인다.

 

와디즈에서 국내 정발이 가능하게끔 만든 정발 업체는 ‘앤인원'이라는 국내 IT 기기 스타트업 회사이다. 영어로는 N.IN.ONE 이라 표기하는 회사이다. 그리고 제품을 만드는 nuphy는 주소를 보아하니 boston에 위치해있는 걸로 추측된다.

 

그렇다면 해외 직구 제품이 국내 정발 했으니 국내 정발품을 구매하면 될 텐데, 은근히 그렇지 못한 ‘까다로운’ 구매자들이 있다. 특히 감성적인 디자인의 종결로 보이는 air75 기계식 키보드라서 그런지 되게 까다로운 것 같다. (가격은 사악하다)

 

※ 해외직구와 국내 정발품의 차이점

  • 가격 : 동일 구성 기준 해외 직구가 약 2만 원 비쌈
  • AS : 국내 정발품 12개월 무상 AS
  • 국내 인증(정발품) : 키보드, usb 수신기, 배터리 KC 인증
    • 해외 직구품 국내 인증 미적용
  • 키캡 디자인 : 국내 정발품은 한영 동시 각인, 해외직구는 영문 각인 (단, 국내 정발품 영문 키캡 별도 구매 옵션 있음)
  • 배터리 용량 : 해외직구가 600mAh 용량 큼 (해외직구 2500mAh, 국내 정발 1900mAh)

 

물론 가격이야 당연히 해외 배송이기 때문에 해외 직구가 비싸지만, 가격을 제외하고서도 키캡의 디자인과 배터리 용량이 다르다. 키캡의 디자인은 영문 키캡이 디자인적으로 더 심플하기 때문에 오히려 복잡한 직구를 진행하는 경우가 은근히 있었다.

 

추가로 배터리 용량은 해외 직구품에 비해 국내 정발품이 부족한 데, 이는 국내 정발품의 경우 국내 KC 인증을 받기 위해 처음에는 1500mAh로 설정했다가 1900mAh로 소폭 상승되었다고 한다. 그래도 실사용 기준으로 약 2주에 한번 충전할 수 있는 정도의 용량이라고 하니 그렇게 문제 되는 수준은 아닌 것 같다.


nuphy air75 해외 직구하는 방법

국내 정발품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굳이 해외 직구를 하고자 하는 사람들은 아래 방법을 확인하길 바란다.

 

  1. nuphy 공식 홈페이지에 접속해 subscribe 팝업에 회원 가입할 메일 주소를 입력 후 10$ 할인 쿠폰을 발급
  2. 위에서 사용한 메일 주소로 회원가입을 진행
  3. 모델을 선택 후 상세 구매 옵션을 설정 (게이트론 축 종류 설정, nufolio 키보드 스킨 포함 유무, 옵션 키캡 여분 추가 여부)
  4. 배송 주소를 한글로 적은 후 (영문 아님) 개인 통관 번호와 아까 받은 10$ 할인 쿠폰을 적용하여 결제

 

배송의 경우 약 20일이 걸리기도 하는 걸로 봐서 3주에서 1달 정도를 기다려봐야 할 것 같다. 그리고 옵션 키캡 (트와일라잇, x-mas 키캡 등)을 함께 구매한다면 배송일이 더 걸린다고 하니 구매에 참고하길 바란다.


nuphy air75 국내 정발품 구매 및 장점

우선 국내 정발품은 와디즈에서 펀딩이 올해 초에 이미 종료되었지만, 최근에는 와디즈에서 펀딩이 종료된 제품도 ‘와디즈 스토어'에서 상시 판매를 진행하고 있기 때문에 걱정할 필요는 없다.

 

원래는 해외 직구로 길게는 1달을 기다려야 하는 제품을 국내 정발로 다음 날이면 택배가 온다고 하니 이렇게 국내 정발이 좋을 수가 없다. 물론 국내 정발품이기 때문에 사람들이 잘 모르는 와디즈 스토어뿐만 아니라 쿠팡에서도 동일한 정발 업체 ‘엔인원'이 해당 제품을 동일하게 판매하고 있기 때문에 둘 중 어느 곳이나 사도 무방하다.

 

※ nuphy air75 장점

  • 실용적인 84키 배열에 기계식 키보드 기준 가장 슬림한 디자인
  • 3가지 실용적인 모드 지원 : 유선, 무선, usb 방식
  • 무엇보다 가장 아름다운 기계식 키보드 디자인
  • 키보드만큼 소장욕구를 불러일으키는 키보드 스킨
  • 게이트론 LP(Low Profile) 스위치 적용 (적축/청축/갈축)
  • mac & 윈도우 os 병행 호환
  • 알루미늄 바디 적용으로 통울림 최소화 (보통은 플라스틱 바디 적용)
  • PBT 키캡 적용으로 통울림 개선과 고급감
  • 21 종류의 RGB 백 라이트 지원
  • 맥북과 같은 노트북 기본 키보드 위에 얹어 사용 가능 (일부 노트북에 한함)
  • 최대 3대의 기기와 블루투스 동시 페어링 가능
  • 높낮이 조절은 마그네틱 별도 부착형
  • C 타입 충전 케이블
  • 키맵핑 프로그램(beta) 이용 가능
  • 영문 키캡 별도 구매 옵션 선택 가능 (약 3만 4천 원)

 

이 키보드의 가장 큰 특징은 기계식 키보드임에도 일반적인 키캡 자체의 경사가 적용되어 있지 않아 가장 슬림한 두께를 가지고 있으면서 키캡의 모서리가 둥그렇게 처리되어 디자인이 귀엽고 키캡 색깔이 깔끔하다는 데 있다.

 

게다가 키보드 스킨은 나름대로 추가 구매 시 가격이 꽤나 비싸지만 디자인과 완성도 그리고 태블릿과 스마트폰을 마그네틱으로 거치하여 아이패드처럼 키보드를 사용할 수 있게 해주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비싸지만 함께 구매하는 옵션이기도 하다.

 

다른 부분도 아주 세심한 배려가 있어 정말 잘 만들어진 기계식 키보드라는 인상이 강하고 비싼 만큼 더 이상 키보드 기변증에 시달리지 않도록 해주는, 기계식 키보드의 ‘종결자' 타이틀이 어울리는 키보드였다.

 

마지막 장점으로 노트북 키보드 위에 이 air 75 키보드를 거치해서 사용할 수 있는 데, 이때 거치하는 노트북의 순정 키보드의 크기가 맥북 프로 13인치를 기준으로 잘 호환이 된다고 하며 호환 가능한 키보드 치수는 아래와 같다.

 

 


nuphy air75 아쉬운 점과 쿠팡 구매 링크

아쉬운 점이라면 아무래도 유일하게 가격을 꼽을 수 있다. 기본적으로 15만 원이 조금 넘는 기계식 키보드라니 10만 원짜리 키보드도 참 비싸다고 생각했었는 데 어찌 보면 기변병을 막아 더 이상의 지출을 막을 수 있다고 보면 살만한 가격이기도 하나 어쨌든 고가의 키보드임에는 분명하다.

 

이런 고가의 제품은 이전에 내가 포스팅했던 유튜버 잇섭님이 리뷰하기도 했던 cox 제품의 입문용 기계식 키보드를 먼저 사용해본 후 만족스럽다면 한참 사용한 후에 새로 도전하기에 괜찮은 키보드라고 생각한다.

 

그 외에는 단점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키보드였다. 국내 정발 업체에서 직접 쿠팡에서 판매하기 때문에 관련 구매 링크를 공유하며 글을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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