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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및 후기

빔프로젝터 구매를 망설이는 분들이 보면 좋은 글

by 지알엠 2023. 7. 5.

빔프로젝터 구매를 망설이는 분들이 생각보다 주변에 많다. 과연 TV를 빔프로젝터가 대체할 수 있을까? 이에 대한 확신을 이 글에서 확인하길 바란다.


※ 목차

 1) 빔프로젝터 구매 동기 
 2) 빔프로젝터 구매 제품과 이유 
 3) 빔프로젝터 장점 
 4) 빔프로젝터 단점 
 5) 마무리 


 

 

1) 빔프로젝터 구매 동기

신혼 집을 꾸미면서 기본적으로 TV(공중파)는 잘 보지 않기 때문에 아예 TV가 없는 거실로 꾸며보는 건 어떨까 생각을 해봤다. 하지만, TV 대신 유튜브와 인스타그램, 넷플릭스가 주 시청 채널이니 그냥 TV는 의미 없고 IPTV가 후보에 올랐지만 최종적으로 빔프로젝터를 구매하게 되었다.

 

아마도 빔프로젝터를 구매하고자 하는 분들의 동기(심리)는 다음과 같다.

 

  • 낮 시간 TV 시청 비중이 적다 (적게 하고 싶다)
  • 공중파 채널 시청 비중이 적다 (적게 하고 싶다)
  • 넷플릭스를 포함한 OTT 서비스와 영화의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다
  • TV를 산다면 대형(최소 65인치 이상 QLED)을 살 건데 시청 비중에 비해 가격이 비싸다고 판단됨

 

처음 TV 없는 집을 생각했던 건 현실성이 떨어졌고 그렇다고 비싸고 인테리어를 망치는 대형 TV를 구매하기에는 돈도 아까웠다. 그래서 OTT 서비스에 최적화되면서 집 인테리어를 해치지 않는 빔프로젝터를 구매하게 되었다. 물론 가격도 대형 TV에 비해 메리트가 확실히 있었다.


 

 

2) 빔프로젝터 구매 제품과 이유

내가 구매한 빔프로젝터는 ‘LG 시네빔 HU70LA 빔프로젝터 4K UHD’라는 제품이다. 나의 경우 신혼 집(30평 아파트)에서 TV를 대신하며 OTT 서비스인 넷플릭스를 시청할 때 영화 등의 충분한 화질이 필요하다는 명확한 기준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제품명에서도 알 수 있듯, ‘시네빔’이라는 컨셉이 나의 목적과 잘 맞았고 4K 화질 또한 고려했던 필수 기준에 해당되었다. 마지막까지 고민했던 경쟁 모델은 ‘삼성 더 프리스타일’이었다.

 

가격적으로도 메리트가 있었고 공간을 옮길 수 있는 장점이 있었지만 결정적으로 화질이 4K가 아니고 생각보다 리뷰를 보면 성능적으로 부족함이 많이 돋보였다.

 

내가 구매하고 지금까지 잘 사용하고 있는 LG 시네빔 빔프로젝터의 자세한 사양은 아래 LG 공식 홈페이지 링크를 남겨두겠다.

 

빔프로젝터
빔프로젝터

 


 

 

3) 빔프로젝터 장점

빔프로젝터를 TV 대신 사용해온 내가 생각하는 장점은 다음과 같다.

 

  • QLED급 대형 TV 구매 비용보다 특히 저렴하다
  • 집 인테리어를 망치지 않는다
  • TV보다 눈이 덜 부시다
  • TV보다 훨씬 큰 화면에서 시청 가능하다
  • 영화나 드라마를 볼 때 몰입감이 상당하다
  • 시청 시 감성적인 측면에서 만족감이 크다

 

물론 장점만 있는 건 아닌 데 정말 장점이 많고 구매를 고려하는 분들에게 적극적으로 권하고 싶을 정도이다. 물론 내가 말하는 장점에서 개인별로 다른 상황으로 다른 점이 생길 수도 있긴 하다.


 

 

4) 빔프로젝터 단점

빔프로젝터에는 장점만 있는 건 분명히 아니다. 아래 단점들을 극복할 수 있는지 스스로에게 되물을 수밖에 없을 것이다.

 

  • 흰 벽이 아니라면 시청감이 약간 저하될 수 있다
  • 해가 밝은 낮 시간에는 암막 커튼이 필수
  • 사운드 바의 음질을 기대하긴 힘들다. 블루투스 스피커 구매하면 좋음
  • 빔프로젝터 거치대가 있으면 좋음
  • 프로젝터 앞으로 사람이 지나가면 시청에 방해

 

몇 년 동안 단점이 없다고 생각될 정도로 잘 사용하고 있다고 생각했는 데 이렇게 적어보니 초기 부대 비용이 좀 발생하는 편이다. 나의 경우 아파트의 벽 색깔이 흰색이 아닌 데 인테리어 용도로 흰색으로 부분 벽지 시공을 했기 때문에 자연스레 빔프로젝터 사용에 문제가 없었다.

(숨고에서 찾아보면 몇 십만원 밖에 안 한다)

 

낮 시간에 시청하려면 암막 커튼이 필수인데 이 또한 암막 커튼을 원래 하려고 했기 때문에 문제가 안 됐고 ‘TV 시청 시간을 줄이는 것이 목표’로 잡았기 때문에 우리에게 문제가 되지는 않았다. 물론 블루투스 스피커도 ‘FENDER NEW PORT(펜더 뉴 포트)’가 있기 때문에 음질 걱정도 별로 없었다.

 

빔프로젝터의 전용 거치대를 설치하면 최적의 위치에서 스크린 크기를 최대화할 수 있는 장점이 있지만, 우리는 그냥 인테리어용 오늘의 집에서 구매한 ‘미드 모던 센츄리 사이드 테이블’ 위에 올려두고 사용하는 중이다. 사실 아무 사이드 테이블 위에 올려도 상관없다.

 

 

일반적인 사이드 테이블 높이에 올려두면 어느 정도 벽의 중간에 잘 투사되고 요즘에는 ‘오토 포커스’ 및 ‘오토 키스톤’ 기능이 둘 중 하나는 적용되어 있기 때문에 크게 걱정이 없기도 하다.

 

마지막으로 빔프로젝터 특성상 렌즈 앞으로 물체가 지나가면 시청에 방해가 된다. 이는 사실 별거 아닌 단점 이긴 한데 만약 프로젝터 앞에 테이블이 있으면 식사를 하거나 할 때 생각보다 방해가 되어 테이블 자체를 옮기게 되기도 한다.

 

여기까지 내가 시간을 들여서 생각한 빔프로젝터의 단점이었다. 거치대는 남는 사이드 테이블을 활용하면 되고 스피커와 흰 벽도 사실 필수는 아니니 거실이나 안방에 사용할 경우 ‘암막 커튼’을 설치할 생각이 있는 분들은 빔 프로젝터 구매에 큰 고민을 하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한다.


 

 

5) 마무리

지금까지 내가 수년간 겪은 빔프로젝터에 대해 정리해 보았다. 사실 나는 아파트의 거실에서 사용하기 때문에 거실과 안방을 옮겨가며 시청을 하거나 캠핑을 가서 빔프로젝터를 시청하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약간은 용도가 다를 수 있다.

 

그럴 경우 최근 들어 인기가 많은 ‘미니 빔프로젝터’를 구매하는 게 나을 수 있다.

 

 

캠핑뿐만 아니라 아파트처럼 큰 공간이 아닌 자취방에서 빔프로젝터의 감성을 느끼고자 하는 분들에게 가격과 성능적으로 적당한 빔프로젝터가 아주 많다.

 

TV를 빔프로젝터가 대신할 수 있을 까?라는 질문에서 두려움만 앞선다면, 내가 정리한 장단점을 잘 비교해 보고 생각보다 단점이 아주 심각하지 않음에 안심하고 구매해도 된다고 이야기해주고 싶다.

 

집들이를 오는 지인들이 빔프로젝터의 감성에 다들 놀라기도 하고 퇴근 후 잠들기 전에 맥주 한 캔에 영화 한 편으로 홈 시네마를 즐기면 영화관이 필요 없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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