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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및 후기

다이슨 에어랩 장단점, 가격, 종류 및 롱텀 후기

by 지알엠 2022. 5. 27.

다이슨 에어랩을 구매하고자 하는 동기가 무엇인가? 50만 원이 넘는 비싼 스타일러인 다이슨 에어랩을 구매할 때 어떤 장단점이 있고 다양한 스타일링 툴의 역할과 종류, 최종적으로 어떤 모델을 구매해야 최대한 활용할 수 있을지, 롱텀 후기를 통해 자세히 공유한다.


에어랩 툴 종류와 기능 (컴플리트 구성 툴 기준)

다이슨 에어랩을 구매하기 전, 에어랩 모델에는 구성품에 따라 여러 종류가 있고 가격이 다르다. 그렇기 때문에 에어랩이라는 것에 대한 툴에 대해 알아야 할 필요가 있고 이를 통해 최종적으로 어떤 모델을 구매해야 할지 생각해야 한다.

 

  • 배럴 (2종류)
  • 브러시 (3종류)
  • 프리스타일링 드라이어
  • 보관 케이스 및 부속품 (미끄럼 방지 내열 매트, 필터 청소 브러시)

 

먼저 배럴이란, 에어랩의 가장 핵심이자 기본 툴로서 머리카락이 말려서 감기는 ‘코안다 효과’를 이용해 컬을 만들어내는 툴이다. 직경이 30mm, 40mm 두 가지 종류가 있어 컬의 두께감을 달리할 수 있고 긴 머리를 위해 길이가 긴 ‘롱베럴’ 모델도 추가 구성품으로 구매할 수도 있다.

 

브러시는 하드 스무딩, 소프트 스무딩과 라운드 볼륨 브러시가 있다. 하드 & 소프트 브러시란, 일반적인 빗의 형태를 가지고 있지만 소프트의 경우 하드 브러시 보다 좀 더 빗의 기둥이 말랑해서 머리가 잘 엉키는 사람이 드라이를 할 때 도움이 될 수 있다. 둘을 구분하는 방법은 만져봐도 알지만 소프트 스무딩은 빗의 끝부분에 동그란 형태로 고무 마감 처리가 되어 있다.

 

스무딩 라운드 볼륨은 어찌보면 에어랩의 핵심 툴인 배럴보다 더 자주 쓰게 되는 툴이기도 하다. 컬을 만들 때 더 익숙한 툴인 헤어롤, 그루프 모양의 툴이고 실제로 효과도 가장 좋아 앞머리 컬을 만들 때 매우 유용하다.

 

그다음은 프라스타일링 드라이어, 이름이 기능에 비해 다소 멋이 과한 툴이다. 그냥 바람이 나오는 다이슨 공기청정기와 비슷하게 생각 드라이 툴이다.

 

참고로 다이슨 에어랩을 구매하면 드라이어 툴이 있으니 다른 드라이기가 필요 없지 않을 까란 생각을 하는 사람들이 많은 데, 실제 내가 체험해봤을 때 딱히 다른 드라이기는 필요 없다. 물론 다이슨 수퍼소닉보다는 출력이 낮지만, 그럼에도 다른 드라이보다는 성능이 좋은 편에 속한다.

 

 

마지막으로 기본 구성품에 해당하는 케이스와 내열 매트, 필터 청소 브러시가 있다. 케이스는 워낙 다이슨 에어랩의 고급감을 끌어올려주는 디자인이자 각종 툴을 깔끔히 정리할 수 있는 실용적인 케이스이고 부가적으로 미끄럼 방지 내열 매트는 툴을 꽂아 넣은 후 그 위에 간단히 가림막처럼 판이 있는 데, 현재 에어랩 모델에는 이 판이 있는 제품이 있고 없는 제품이 또 있다. 툴이 없어도 뚜껑을 닫아놓으면 먼지가 생기지 않기 때문에 굳이 필수적인 구성품은 절대 아니다.

 

마지막으로 에어랩을 사용하다 보면 손잡이의 최하단 부분에 벌집 모양으로 구멍들이 뚫려 있는 데, 이 부분을 통해 바람이 들어가고 먼지를 걸러주는 필터가 있고 먼지가 걸러지면서 생각보다 빨리 쌓이게 된다.

 

먼지가 쌓이면 구멍이 시각적으로 봤을 때 불투명하게 막히는 게 보이고 자연스러 바람 세기가 약해지며 심할 경우에는 에어랩이 고장 난 것처럼 작동을 안 하는 경우가 있다. 이 때는 필터 청소 브러시를 통해 벌집 모양의 필터 구멍들의 먼지를 털어내야 에어랩이 정상 작동하게 된다.


컴플리트 모델에는 없는 에어랩 툴

종합 선물 셋트인 컴플리트 모델에 기본 구성 툴이 있지만, 에어랩을 사용하다 보면 좀 더 다양하고 실용적이고 활용하기 좋은 툴에 대한 욕심이 생기게 된다. 좀 더 잘 활용하고자 하는 의지에서 생긴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일반 배럴의 두께나 길이가 다른 배럴이나 브러시의 두께가 얇은 툴도 추가 구성품으로 있어 꼭 컴플리트 모델이 아니어도 ‘커스텀’ 모델을 선택하여 5개의 나만의 툴을 골라 구매할 수 있고 이게 좀 더 실용적인 구매 방법이라고 할 수 있다.

 

왜냐하면, 컴플리트 모델로 구매를 하면 잘 사용하지 않게 되는 툴도 많기 때문이다. 나중에 언급하겠지만 가격적인 측면에서 ‘경제적인’ 구매안은 아니지만 (공식 홈페이지 기준 가격 동일), 잘 쓰지 않는 기본 툴보다 커스텀 모델로 구매한 남다른 툴을 잘 활용하는 데 ‘실용적’이다라고 말하고 싶다.

 

  • 다이슨 에어랩 스타일링 툴 전체 (커스텀 모델 : 이 중 5개 툴 선택 후 구매)
    • 기본 배럴 (지름 30mm, 40mm, 길이 134mm)
    • 롱 배럴 (지름 20mm, 30mm, 40mm, 길이 185mm)
    • 기본 소프트/하드 스무딩 브러시 (너비 60mm)
    • 스몰 소프트/하드 스무딩 브러시 (너비 45mm)
    • 기본 라운드 볼륨 브러시 (지름 56mm, 길이 134mm)
    • 스몰 라운드 볼륨 브러시 (지름 42mm, 길이 156mm)

 

 

컴플리트 모델에 있는 기본 툴과 커스텀 모델에서 선택할 수 있는 커스텀 툴에는 약간의 차이가 있다. 배럴의 경우 길이가 길어져 긴 머리에 실용적인 ‘롱 배럴’이 있고 스무딩 브러시는 너비가 좁아져 섬세한 드라이가 가능한 스무딩 브러시가 있다.

 

앞머리 컬에 주로 쓰이는 롤빗, 그루프와 비슷한 역할을 하는 라운드 볼륨 브러시는 기본 보델의 직경이 좀 큰 편이라 보다 좁아지고 길이가 길어진 ‘스몰’ 라운드 볼륨 브러시가 있다. 나는 컴플리트 모델로 구매했지만 다시 돌아간다면 ‘커스텀’ 모델로 구매할 것 같다.


구매 버튼을 누르기 전 구분해야하는 에어랩 종류

다이슨은 청소기와 드라이기도 유명하지만, 에어랩에 대한 관심이 확실히 많은 것 같다. 직접 구매해서 써본 제품은 컴플리트 모델이었지만, 에어랩은 다양한 모델 라인업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구매를 결심하기 전에 구분해야 한다.

 

  1. 컴플리트 : 배럴 2종류 (30mm, 40mm) + 브러시 3종류 (하드, 소프트, 라운드 볼륨)
  2. 롱 컴플리트 : 롱 배럴 2종류 (30mm, 40mm) + 브러시 3종류 (하드, 소프트, 라운드 볼륨)
  3. 커스텀 : 커스텀 툴을 포함한 5가지 종류의 툴 본인 선택
  4. 볼륨 앤 쉐이프 : 배럴 1종류 (30mm) + 브러시 2종류 (소프트, 라운드 볼륨)
  5. ※ 전 모델 공통사항 : 기본 구성품 4종
    1. 프리 스타일링 드라이어
    2. 보관 케이스
    3. 필터 청소 브러시
    4. 미끄럼 방지 내열 매트 (케이스 칸막이)

 

 

생각보다 모델 간 구분이 쉽지 않은 다이슨 에어랩이다. 정리를 하면 컴플리트 모델과 커스텀 모델은 가격과 툴 개수가 동일하지만, 커스텀 모델은 툴을 직접 선택하여 구매할 수 있다는 점이다. (컴플리트 모델의 기본 툴에 없는 커스텀 툴을 선택할 수 있다.)

 

3가지 모델은 동일한 개념이고 마지막에 ‘볼륨 앤 쉐이프’ 모델이 그나마 저렴이 모델이라고 볼 수 있다. 3가지 모델은 전부 기본 구성품을 제외한 5개의 툴을 포함하는 데, 볼륨 앤 쉐이프 모델은 총 3가지 툴만을 포함할 뿐이다.

 

마지막으로 전 모델에 공통적으로 드라이 툴과 케이스, 필터 청소용 브러시가 포함되는 데 이상하게도 공식 홈페이지를 기준으로 케이스 칸막이(미끄럼 방지 내열 매트)는 컴플리트 모델에서 미포함으로 표기되어 있다.

 

내가 구매했을 때는 컴플리트에 매트가 포함되었는 데 최근 사이 구성이 달라진 듯 하지만, 솔직히 케이스 뚜껑을 닫으면 매트가 있던 없던 크게 중요하지는 않은 구성품이다.


다이슨 에어랩 장단점 롱텀 후기

신혼부부 선물로도 좋은 다이슨 에어랩, 에어랩의 가장 큰 장점은 아무래도 드라이기 툴을 포함하고 있기 때문에 비싼 슈퍼소닉을 살 바에 에어랩으로 드라이기와 스타일러를 한번에 해결할 수 있다는 나름의 효율성이 있다는 점이었다.

 

앞서 이야기했지만, 드라이 툴의 성능도 일반 드라이기보다 훨씬 좋은 편에 속하고 기분 탓이라고 하기에는 너무나 명확하게 다이슨 드라이어를 사용하면 머리를 말린 후 머릿결이 좀 매끄러워져 확실히 보호받고 있다는 기분이 든다. (수퍼소닉, 에어랩 둘 다 마찬가지)

 

사실 비싼 헤어 스타일러인 에어랩을 사고 바쁜 출근 전 아침에 저 스타일링 툴 들을 다 사용할 수 있을 까?라고 생각해서 구매를 말설이게 되는 점도 있다. 정답은 굳이 툴을 사용하지 않아도 드라이 툴 사용만으로도 충분한 가치가 있다.

 

(본인 집의 드라이어를 바꿀 시기가 되었다면 에어랩을 구매해도 좋을 것 같다. 하지만 드라이어가 멀쩡한 데 스타일링을 위해 에어랩을 구매하고자 한다면, 본인이 아침마다 스타일링을 잘하는 편인지를 잘 판단하는 게 좋다. 에어랩은 스타일링만 하는 게 아니라 드라이어의 역할도 충분히 좋기 때문에 중복 투자일 수 있다.)

 

그리고 매일 아침 출근 점 컴플리트 기준 5가지 툴을 모두 사용한다는 건 말이 되지 않는 다. 배럴의 경우에도 직경에 따라 2가지, 스무딩 브러시도 종류에 따라 2가지가 있지만, 보통 둘 중 1가지 본인에게 적합한 툴만을 사용하게 마련이다.

 

나의 경우 출근 전 아침에 스타일링 툴을 매번 사용하는 편이고 손에 익어 드라이어로 스타일링하는 것과 동일한 시간 내에 에어랩을 활용하고 출근하는 편이다.

 

하지만 지인의 경우에는 매일 아침 스타일링하지 않는 편에 속하기 때문에 일반 드라이 툴만 사용하고 약속이 있는 주말이나 특별한 날에 짬을 내어 스타일링 툴을 사용한다고 한다.

 

그래서 본인이 주로 아침마다 출근 전 기존 드라이어로 스타일링을 매번 한다면, 에어랩을 구매해도 매일 아침 좀 더 기분 좋게 스타일링하는 데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드라이 툴의 바람으로만 스타일링하는 것과 스타일링 툴을 이용해서 하는 것에는 긴 머리일수록 스타일링 툴(배럴, 라운드 브러시 등)을 사용하는 게 좀 더 예쁜 스타일링이 되는 것 같다. (짧은 머리라면 기본 드라이 툴의 바람만 이용하는 게 간편할 수 있다.

 

가장 큰 단점은 아무래도 가격이다. 공식 홈페이지를 기준으로 컴플리트, 롱 컴플리트, 커스텀 모델은 현재 64,900원이고 툴의 개수가 5개에서 3개로 줄어드는 저렴이 ‘볼륨 앤 쉐이프’ 모델도 58,9000원이나 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공식 홈페이지와 다른 구매처에서 판매 가격이 크게 차이가 나지 않아, 공식 홈페이지에서 구매하는 경우가 많은 데, 이 홈페이지는 사실 전 모델을 기준으로 품절인 경우가 허다하다. 그래서 구매가 쉽지 않은 단점이 있다.

 

마지막으로 에어랩은 상의 모델을 기준으로 5개의 툴이 제공되는 데 보통 이 중에 2~3개 툴만 사용하게 되어 나머지 툴을 활용하지 못함으로써 오는 돈 낭비 느낌이 있긴 있다.

 

하지만 앞서 말했듯, 커스텀 모델을 구매한다면 내가 잘 활용할 것 같은, 그리고 기본 툴보다 활용하기 좋은 커스텀 툴을 포함하여 내 맘대로 에어랩 툴을 선택하여 구성할 수 있기 때문에 이런 단점을 극복할 수 있다.

 

계속 이야기 하지만, 에어랩은 비싸서 잘 알아봐야 하고 컴플리트 모델보다 커스텀 툴을 선택할 수 있는 커스텀 모델을 구매하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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