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랑 결혼식 예복 구두, 색깔부터 브랜드까지 알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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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CLEVER_grae 입니다.
많이 지치는 요즘이네요, 결혼식 준비가 정말 쉽지 않은 것만 같아요. 주말은 직장인들에게 황금과도 같은 아까운 시간들인 데, 요즘들어 주말에 이것저것 신경쓰고 여자친구 그리고 제 친구들 인사하고 대응?하다보면은 시간이 정말 어떻게 흘러가는 지 모르겠어요!
제대로 주말에 쉬지를 못하니 피로가 쌓이고 쌓여서 예민해지고.. 결혼준비하시는 분들 다같이 힘내서 준비합시다ㅎ 오늘은 제가 직접 고른 예비신랑들이 아주 고민이 되는 부분인 구두에 대해 이야기해보려 해요~ 저도 아주 고심해서 고르게된 예복 구두이니 잘 봐주세요:^)
예비신랑 결혼식 예복 구두 브랜드?
우선 이 구두라는 게 참, 저장은 그나마 어느 정도의 틀은 정해져있어요. 기성복을 할 지 아니면 맞춤 정장을 할지를 고르면 (대부분 일반적으로 맞춤정장을 하는 듯, 이때 아니면 언제 해보겠나 하는 마인드이며 대부분 그렇게 함)
그 다음으로는 정장의 스타일과 색상을 고르게 되죠. 색상은 일반적으로 무난한 네이비 색상을 많이들 하지만, 결혼 후 여러 경조사때 활용성을 생각해서 검정으로 구매하시는 사람도 있고 좀 다르게 그레이나 네이비에 약간 겉에 텍스처가 들어간 듯 약간 변형된 형태까지 입으시는 것 같아요.
생각보다 요즘에는 네이비만 고집하지 않고 나름 다양하게 폭이 넓어진 것 같고 옛날 결혼식보다 요즘에는 신랑/신부들도 확실히 자유도가 높게 가져가는 느낌이 들더라구요.
근데 이 구두는 정말 사람마다 스타일이 너무 다르고 정장에 비해서, 색상도 다양하지만 디자인, 패턴 그리고 맞춤 정장에서 맞춤 구두가 포함되어 있는 경우도 있지만, 그렇게 하지 않는 사람들에게는 브랜드들도 생소한 경우가 더 많습니다.
제가 보기에는 가성비 국내 브랜드로는 이미 유명한 텐디 / 소다 / 미소페 등이 좀 저렴한 라인으로 보시면 되고 (20 이하도 있죠) 그 이상으로 국내브랜드는 뭐 금강제화와 비슷한 라인들이 있을거에요. 거기에 백화점 수입 브랜드 (몽블랑? 듀퐁 페라가모부터 일반적인 명품인 프라다 루이비통도 있고 이태리 정통 수제화이지만 백화점에 입점해있는 수토만텔라시 등등)
까지 한다면 아주 선택권이 너무 많아져서 머리가 아플 지경입니다. 한 번뿐인 예식을 위해 나름대로 고가의 라인으로 가고 싶다 한다면, 국내 브랜드보다는 수입 브랜드를 구매하세요. 근데 저는 평소에 구두 신을 일이 별로 없고 예식용 구두는 디자인이 너무 클래식해서 마음에 안들기 때문에 가장 깔끔한 디자인의 국내 가성비 브랜드인 텐디!껄 구매했어요.
예비 신랑 촬영용 구두 색상
솔직히 이것도 요즘에는 따로 룰은 없는 것 같아요. 기본적으로 클래식하게 깔끔한 블랙이 많이들 하고 무난하지만, 네이비 정장에 브라운 구두도 남자인 제가 생각해볼 때 더 좋은 선택지로 볼 수 있거든요. 실생활에서도 블랙보다는 브라운 계열 로퍼나 더비슈즈가 더 실용적.
근데 뭐 예비 신부나 양가 가족들이 클래식한 분위기를 좀 따지는? 분위기라면 브라운을 반대할 수 있어요. 그럼 깨갱하고 블랙으로 가야합니다. 저는 브라운이 하고 싶었고 나름 결혼 이후에 실생활에서도 활용도가 높은 디자인으로 하고 싶었는 데 예비신부님께서 반대를 하더라구요..
정장이 기성복으로 되어있기 때문에 약간 캐주얼함이 있어서 구두는 그냥 클래식한 블랙으로 하라더군요. 솔직히 싫긴 한데 안 신을거같고 근데 하라면 해야죠뭐. 그래서 깔끔한 블랙의 클래식한 구두로 했고 별로 신을 일은 없을 것만 같습니다 하하
결론은 근데 생각보다 브라운 구두를 많이들 요즘엔 하신다는 거에요. 촬영을 할 때 오히려 블랙보다 좀 더 밝게 잘 나오는 경향이 있고 다만, 브라운을 하신다면 밝은 건 피해야 하겠죠? 너무 캐주얼할거에요~ 밤색같은 찐 브라운으로 하신다면 더 멋스러울 것 같네요ㅎ
후보군
어쩃든 탠디로 하기로 마음먹었기 때문에 그 안에서 고르려는 데 처음에는 좀 캐주얼한걸로 식 이후에 일상복에도 활용하고 싶었어요! 아래는 제가 고심했으니 여자친구에게 기각당했던 선택지.
저 오른쪽 브라운으로 그냥 더비 슈즈가 하고 싶었어요. 굳이 얽매이지 않고, 근데 디자인이 그런데 색깔도 브라운을 하면 좀 그럴 것 같대서 블랙으로 하려고 했으나, 다시 이 디자인 자체가 너무 캐주얼하지 않냐고 해서 결국 기각되었던 스토리가.. 그래도 블랙이면 좀 괜찮아 보이진 않나요?
그 다음으로는 사실 제 의견이 묵살된 이후로 그다지 애정이 별로 안생기더군요.. 그래서 그냥 클래식 라인이지만 군더더기 없는 아주 심플한 걸로 하자 생각해서 다시 골랐어요. 가성비로 가기로 한거죠 뭐.
예식용 구두 최종 결정 후 구매 후기
우선 탠디 구두들은 네이버 같은 데 검색을 해도 자세하게 잘 안나오시는 특징들이 있어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구매했답니다. 그래도 네이버 아이디를 통해 구매가 되니 전혀 불편하지는 않아요~ 어쨋든 블랙으로 구매 결정 (당했어요)
클래식한 디자인이기에 개인적으로 브라운 색깔도 진하기도 하고 무난한 걸로 생각했는 데 그냥 검정하라네요?ㅎ 디자인이 저러니 색이라도 멋을 내고 싶었는 데 다소 아쉽지만, 블랙도 깔끔하니 아주 군더더기 없어서 볼수록 예식용으로 딱이다라고 생각햇어요. 가격도 15만원 아래!
구두 상세 사진
구두는 일반적인 무난한 클래식 라인, 옥스퍼드 구두이면 앞 코에 가로 줄이 가 있는 스트레이트 팁이에요. 일반 시접으로만 되어있지 않고 멋을 낼 수 있는 약간의 장식용 패턴이 들어가 있어서 전체적으로 아주 심플한 기본 디자인이지만, 군데 군데 디테일한 장식이 있어 심심하지 않은 적합한 예식용 구두!
그리고 뭐 이런 디자인의 구두를 사신다면 개인적으로는 그리 비싼 걸 살 필요는 없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가성비의 텐디를 구매했심더. 근데 딱 봐도 너무 깔끔하고 은은한 유광이 은근히 멋을 내고 있어서. 그래도 브라운을 못해서 상했던 맘이 은근히 위로가 되는 구두였습니다.
이 구두로 촬영 잘 하고 올게요~ 스튜디오 촬영 후 다시 후기를 남길게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사진의 구두 사이즈는 260 이고 평소에는 260~265를 신어요)
그럼 이만 🙋🏻♂️
- CLEVER_Grae studing all over the wor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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