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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및 후기

오랄비 전동 칫솔 추천

by 지알엠 2022. 1. 11.

전동식, 음파식 전동 칫솔의 차이점에 대한 비교와 브라운 오랄비 전동 칫솔의 장점과 단점 그리고 여러 모델의 특징을 고려하여 적합한 모델을 추천합니다. 물리적 방식의 전동 칫솔 사용에 대한 꿀 팁도 공유합니다.

 

전동 칫솔 종류 (전동식 vs 음파식)

예전부터 사용되어 왔던 브라운 오랄비 전동 칫솔은 물리적인 칫솔의 회전 운동으로 치아 프라그를 제거하는 칫솔입니다. 작동 원리가 직관적이고 물리적인 방법이기 때문에 체감상 효과가 좋지만 치아 진동이나 잇몸이 약한 분들에게는 사용에 부담이 될 수 있지만 전동 칫솔 작동 원리를 이해하면 생각이 좀 다를 수 있습니다.

 

 

요즘에는 손나은 씨가 광고하는 음파식 전동 칫솔이 광고도 많이 하고 많은 분들이 차세대 전동 칫솔로 구매하고 있습니다. 원리는 물과 공기 방울을 칫솔이 진동하며 만들어내는 음파로 치아 사이를 이물질을 세척합니다.

 

아무래도 프라그라는 게 일종의 물때와 비슷한 개념이기 때문에 어느 정도의 물리적, 화학적 세척이 함께 이루어져야 효율적인 양치질이 될 수 있는 데, 물리적 진동에 의한 전동 칫솔이 프라그 제거에 효과적인 건 사실이나 사용성에서 부담이 되는 분들의 수요가 음파식 전동 칫솔의 판매를 올리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브라운 전동 칫솔 한 달 사용기

여러 가지 후기들을 비교해가면서 최종 선택한 제품은 오래도록 사랑받았고 전동 칫솔에 원조격인 브라운 오랄비 사의 전동 칫솔을 구매했습니다. 모델은 프로 2500. 브라운 오랄비 칫솔 모델은 시리즈 별로 블루투스 지원, 인공지능 인식, 스마트 압력 센서와 자석 충전 지원 여부가 다릅니다.

 

크게 5가지 모델로 구분 되는 데 모델 별 차이가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 브라운 오랄비 공식 홈페이지 하단의 모델 별 비교 자료를 확인하시길 바랍니다.

 

  • 오랄비 전동 칫솔 종류 (5) : 바이탈리티, 프로, 스마트, 지니어스, IO 시리즈

 

https://www.oral-b.co.kr/ko-kr/product-collections/electric-toothbrushes

 

 

제가 약 한 달 동안 경험했던 오랄비 프로 2500 전동 칫솔의 장점에 대해 정리해보겠습니다.

 

  1. 생각보다 좋은 가성비
  2. 힘이 좋은 만큼 만족할만한 양치 성능
  3. 개선된 양치질 습관 (압력, 시간 및 손목 부하 등)

 

저처럼 전동 칫솔을 처음 구매하고자 하는 분들은 아무래도 일반 칫솔보다 가격이 있기 때문에 쉽게 알아보고자 하는 마음이 들지 못할 것입니다. 저도 그런 이유에서 칫솔은 그냥 싼 거 쓰면 되지라는 생각을 했는 데 약 6만 원 대의 프로 2500은 전동 칫솔 핵심 기능을 포함하기에 충분합니다.

 

압력 센서가 있기 때문에 어느 압력이 넘어가면 칫솔에서 빨간 라이트가 켜져서 물리적 전동 칫솔의 최대 단점인 압력 과부하, 잇몸 상처를 미리 예방할 수 있습니다. 3가지 진동 모드가 있으며 블루투스 기능이 있어 양치 습관을 스마트폰 앱으로 관리 가능합니다.

 

마지막으로 제가 구매한 패키지에는 여행용 케이스와 기본 조립형 칫솔이 2개 들어있고 색깔이 들어간 링을 결합하면 두 개의 구분이 가능하기 때문에 두 명이서 함께 사용이 가능합니다. 본체에 2개의 칫솔을 번갈아 결합해서 사용할 수 있고 칫솔의 조립과 분리는 아주 간단하고 하단 링 색상으로 구분 가능합니다.

 

 

물론 1인 1 전동 칫솔이 각자의 것을 구매하는 것이 좋겠지만, 저처럼 전동 칫솔을 계속 쓸 수 있을 까에 대한 확신이 있지 않다면 프로 2500 셋트를 구매하셔 부부가 사용해본 후 둘 다 익숙해진다면 그때 하나를 더 사시는 걸 추천합니다.

 

  • 오랄비 PRO 2500 패키지 구성 : 본체, 거치용 충전기 (본체와 무선 충전), 기본 칫솔모 2개 (구분용 링 포함), 케이스

 

전동 칫솔 단점

제가 약 한 달 사용하며 사실 단점은 거의 없을 정도로 만족스러운 쇼핑이었습니다. 사실 가격도 부부가 둘이서 사용한다고 했을 때 크게 부담스러운 부분도 아니었습니다. 다만 칫솔이 배터리가 있는 기계이니 만큼 방수를 신경 써야 하는 데

 

제품 설명을 확인해보면 정확한 방수 등급을 찾을 수는 없었지만 설명서에 세척 방법을 확인해보면 하단 충전부를 제외하고 칫솔 결합부와 버튼까지는 방수처리가 되어있음을 확인했습니다.

 

그리고 물리적 전동 칫솔의 가장 큰 단점은 초보 사용자들에게는 너무 과한 진동인 데 이는 하루 이틀만 사용해봐도 금세 적응이 되는 부분입니다. 물론 일반 칫솔로 양치질을 해도 잇몸에 강한 압력을 주는 경우도 있어 전동 칫솔만의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잇몸에 최대한 닿지 않게 하고 치아와 잇몸에 경계 부분에서 정확히 칫솔이 넘어가지 않도록 주의하니 일반 칫솔 사용 시 잇몸에서 거의 매번 소량의 피가 났는 데 전동 칫솔 사용 시 거의 피가 보이지 않았습니다. (습관이 중요합니다)

 

 

마지막으로 칫솔에 배터리와 모터가 들어가서 두께가 두껍고 무게도 늘어나기 때문에 여행용으로 소지하기에는 일반 칫솔 대비 휴대성이 떨어지는 편입니다. 그래도 패키지에 있는 여행용 케이스가 있기 때문에 지금의 저라면 여행갈 때 가져갈 것 같습니다. (치아가 매끈한 느낌이 들 정도의 양치 시 시원함을 줍니다.)

 

전동 칫솔 사용 꿀 팁

먼저 앞서 이야기 한 것처럼 처음 구매하시는 분들은 두 명이서 1개 모델을 구매하시어 헤드만 교체 후 사용하시길 권장드립니다. 그러면 구매 시 가격이 절반일 뿐만 아니라 적응 여부에 대한 판단도 써가면서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두 번째로 오랄비 전동 칫솔이 가격이 비싸다는 편견이 있는 데, 이는 교체용 칫솔을 정품으로 구매 했을 때 그렇고 실제로 서드 파티용으로 호환 가능한 저렴한 칫솔모가 있습니다. 

 

오랄비 호환용 칫솔모 예시 (11번가)

 

 

 

마지막으로 프라그 제거에 효과적이지만 상대적으로 기본 칫솔모는 두껍고 억센 편이기 때문에 치아 사이 이물질 제거 시 불편함이 조금 있는 편인데, 교체용 칫솔모 모델 중 미세모 모델을 사용한다면 프라그 제거와 치간 세척의 시원함 그리고 전동 칫솔의 강한 진동보다 부드러운 진동으로 바뀌어 사용성이 극적으로 개선되는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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